하늘은 파란 크레파스
나는 오늘 파란 마음이에요
구름이 솜사탕처럼 걸어가면
바람이 살짝 맛만 봐요
새들이 점 찍듯 날아가고
나는 점들을 이어 별을 만들어요
해님은 웃는 얼굴 스티커 같고
달님은 조용한 손전등 같아요
종이비행기 하나 후— 불어 올리면
하늘이 제 이름을 불러주는 것 같아요
비가 오면 투두둑 북소리가 나고
무지개는 일곱 칸 미끄럼틀이 돼요
나는 아직 키가 작지만
하늘을 보면 마음은 커져요
그래서 매일 올려다보아요
오늘의 하늘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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